경상북도 경산시 아파트 청약 시장이 최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경쟁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경산시는 대구광역시와 직접 접경한 위성도시로, 영남대학교·대구가톨릭대학교 등 주요 대학과 대형 병원, 산업단지가 집중돼 있어 주거 수요가 탄탄한 지역이다. 여기에 KTX 서대구역 개통, 대구권 광역철도 연장 계획 등 광역 교통망 확충 호재가 이어지면서 외지 수요도 유입되고 있다.
부동산 정보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경산에서 분양된 일부 단지는 평균 수십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, 특히 중소형(전용 84㎡ 이하) 타입에 청약자가 몰리는 현상이 뚜렷했다. 전문가들은 “대구와 경북을 잇는 핵심 배후 도시라는 입지 특성과,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맞물려 실수요 청약을 이끌고 있다”고 분석했다.
이런 흐름 속에 올해 공급 예정인 호반써밋 등 대형 브랜드 단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. 일각에서는 “경산 내 1,000세대 이상 대단지는 이웃 주민들의 생활 인프라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효과도 있어 주변 시세에도 영향을 줄 것”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.